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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명절 후 생기는 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주의’ 도수치료로 호전 가능해 등록일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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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듯이 명절이 지나고 나면 오히려 몸이 더 아파져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아진다. 명절에는 차례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 성묘, 장시간 운전이나 노동으로 허리를 계속 굽히고 있거나 같은 자세를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허리 인대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주부의 경우에는 바닥에 앉아 전을 만들거나 음식 준비를 할 때 앞으로 숙여지고 비스듬하게 앉아 척추에 무리를 준다.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목을 앞으로 빼고 앉거나 오른쪽 다리로만 운전을 하게 되어 무게중심이 한 방향으로만 쏠리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자세는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주어 며칠 사이에도 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미사 튼튼병원 척추외과 김영근 원장은 “허리통증은 일시적으로 발병 후 사라지기도 하지만 명절 후에 생긴 허리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내원하여 척추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면서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안의 수핵이 밖으로 돌출하여 신경을 눌러 통증이 생기는 병으로 평소 척추 건강이 불안정했다면 명절 때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수핵이 터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명절증후군 후 허리통증을 빠르게 잡기 위해서는 수기로 관절 통증을 치료하는 도수치료가 효과적이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치료사가 손을 통해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척추와 관절을 손으로 밀고 당기는 방법을 통해 신경의 흐름을 회복시킨다. 또한 평소 척추가 틀어졌거나 휘었다면 그 자체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명절에 허리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엉덩이를 의자 뒤에 붙여 허리를 세우고 앉고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를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허리디스크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자주 자세를 바꾸어 주고 바닥에 앉는 것보다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