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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만성요통환자, 겨울철 특히 조심하세요” 등록일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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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로 근육 움츠려 들어 요통 발생 늘어… 허리근육 긴장 않도록 체온 따스하게 유지해야

[쿠키 건강]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얻기 쉬운 질환이 바로 감기다. 하지만 감기 못 지 않게 빈번하게 노출되는 질환 중엔 요통도 있다. 요통은 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허리 근육이 약해져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질환으로 노인이나 직장인, 가정주부를 비롯해 10대 학생들까지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튼튼병원은 지난해 11월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470명(남 183명, 여 287명)의 환자 가운데 시술을 받은 환자 수가 235명으로 48.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환자가 87명, 40대 88명, 50대 134명, 60대 이상 161명이었다. 470명의 환자 수는 같은 해 10월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385명 대비 약 24.7% 증가한 것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 요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시술 환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월이 되면서 따스한 날씨에 익숙하고 활동이 많던 근육이 쌀쌀해진 날씨로 움츠려들면서 만성 요통환자의 허리 통증의 발생빈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만성요통환자는 대부분이 언제 통증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매사에 소극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되고 기온이 떨어지는 아침, 저녁에 더욱 더 움츠리게 되면서 소극적 태도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추위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고 집안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나 점점 소극적이고 의기소침 해지는 것은 물론 허리를 사용하는 시간도 줄어들어 더욱 허리통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만성 요통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꾸준한 운동과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

이승용 은평튼튼병원 원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허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도록 체온을 따스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바로 일어나지 말고 발목을 세워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기지개를 펴서 뭉쳐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아침 요통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