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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살짝 구부리면 아픈 무릎… 어쩌면 ‘슬개골연골연화증’ 등록일   2021-09-09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에 손상이 생기고 슬개골이 물렁해지는 질환이다. 
이럴 경우 외부 충격이 연골에 흡수되지 못하고 바로 관절에 가해져 부담이 된다. 
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을 구부리면서 하체에 하중을 주는 등산을 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등산은 지구력과 근력 모두를 기를 수 있지만, 하산할 때에는 무릎에 큰 하중이 걸리게 된다.  

이문 의정부 참튼튼병원 관절외과 원장은 “무릎의 지랫대 역할을 하는 슬개골에 계속해서충격이 가해지면 연골이 연화된다”며 
“슬개골연골연화증에 걸린다면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 걸리적 거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 
무릎을 잘 굽히거나 필 수 없는 경우 등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하이힐을 신는 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양반 다리나 무릎을 꿇는 자세를 오래 유지해서 무릎에 부담을 주는 경우 유발할 수 있다. 
슬개골연골연화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초기에는 무릎을 최대한 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 
또 온찜질과 휴식,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해볼 수 있다.  

하지만 손상이 심한 경우 병변 부위를 절제하거나 슬개골 관절 면을 고르게 만들어주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수술은 관절내시경으로 시행된다. 관절 안쪽을 집도하면서 직접 보며 수술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이문 원장은 “무릎통증을 가진 환자가 평소 무릎을 강화하려면 발생했을 때에는 물 속에서 걷는 것과 같은 저강도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평소 무릎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바닥에 앉는 것보다 의자에 앉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