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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콕콕 쑤시는 무릎 앞쪽 통증,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 일수도 등록일   2024-02-05


건강해지기 위해 매일 등산이나 헬스와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칫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무릎은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부위로, 며칠동안 같은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간혹 운동을 하고 난 뒤나 가만히 서 있을 때 무릎 앞쪽의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을 찾았는데도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더욱이 젊고 활동적인 나이에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는다면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Hoffa's dz(fat pad sd.))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밀 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이란 슬개건 아래 위치한 지방패드에 섬유화나 염증이 생겨 무릎 앞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다리 굽히고 펼 때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며 무릎 앞쪽의 타는 듯한 통증, 무릎 앞쪽 깊은 부분의 통증, 계단을 오를 때 더 심해지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릎 앞쪽이 부어 있고, 정강이 부분에 힘을 주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은 무릎 앞쪽에 충격을 받아 지방패드에 충격이 가해진 경우, 오래 걷거나 잘못된 무릎 자세로 서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과신전 상태의 무릎, 즉 서 있을 때 무릎이 과도하게 뒤로 밀린 자세로 서 있는 습관이 있는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자세는 다양한 무릎 연골, 인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바른 자세로 서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청담튼튼병원 정형외과 조진우 원장은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을 진단 받았다면 증상에 따라 주사치료나 충격파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실시할 수 있다. 
테이핑 요법을 통해 지방패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방법도 있으며 탈부착 가능한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만약 이러한 치료에도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한 관절경 수술을 통해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약 5mm 내외의 작은 절개부위로 내시경과 레이저 수술기구를 삽입해 질환을 실시간으로 치료하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출혈 및 절개 부위, 합병증 등에 대한 부담이 적고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또 “슬개하 지방패드 증후군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원인 모를 무릎 통증이라 생각하고 방치하고 염증이 심해진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거나 평소 같은 자세로 서 있는 습관이 있다면 무릎 앞쪽 통증이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즉시 내원해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