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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튼튼병원 언론보도

[척추] 반복되는 허리 통증에 다리까지 저린다면...척추관협착증 의심 등록일   2022-03-16




현대인은 보통 서 있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진다. 
따로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지 않고 대중교통도 잘 이용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누워있는 시간보다도 앉아 있는 시간이 더 긴 사람들도 있다.
앉아 있는 자세는 우리 척추에 가장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척추 노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은 원래 중노년에 잘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오래 앉아 생활을 하는데 익숙한 젊은 사람들에게도 잘 발병한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다. 
특히 오래 걸으면 다리가 저려 앉아 쉬기를 반복하고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줄어든다. 
척추관협착증은 서서히 진행이 되기 때문에 통증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급성으로 오는 허리디스크와 다르다.

대구 참튼튼병원 척추센터 정대영 병원장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에 있는 인대가 딱딱하고 두꺼워져 디스크가 밀려나오면 척추관을 좁혀 신경을 누르게 되는데 이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면서 
“척추관에 있는 신경 다발은 머리부터 발까지 이어져 통증과 신경 이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척추관협착증을 오래 방치하게 되면 통증을 넘어 보행 장애, 배뇨 장애, 수면 장애, 마비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한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비수술적 치료로 풍선확장술은 국소 마취를 한 후 꼬리 뼈의 천추 열공을 통해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위치시켜 
카테터 끝에 위치한 풍선을 부풀려 척추 간 공간을 넓히고 약물을 병변에 주입해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풍선확장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최소한 절개로 진행되어 시술 부담이 적은 치료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