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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건강을 위한 운동도 좋지만, 무리하면 십자인대파열 생길 수도 등록일   2022-05-24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해서 뛰는 운동이 제격이다. 
러닝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강도를 점차 높여가며 중강도 이상 운동을 30분 이상하게 되면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고 불리는 상태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묘한 짜릿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운동을 할 때 나오는 아드레날린 때문이다. 

이 짜릿함 때문에 자기 자신의 몸 상태보다 더욱 높은 강도로 운동을 계속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를 하게 될 경우에는 
십자인대파열과 같은 운동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뛰다가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넘어지면 발목 인대가 늘어나거나 넘어져 타박상을 입을 수도 있다. 
또한 체중과 속도를 이기지 못해 무릎 전방 십자인대파열도 생길 수 있다. 

십자인대파열이 생기면 ‘툭’하는 파열음이 들리고 무릎 내부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붓고 검푸른 멍이 들기도 한다.
심하지 않다면 휴식을 통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십자인대 특성상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회복이 되지 않아 방치는 금물이다. 

십자인대파열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2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경미한 파열일 경우에는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 인대 중 절반 이상이 파열되었다면 자가건이나 타가건 이식을 통해 십자인대를 재건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한다면 피부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고 부담이 적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에는 4주 정도 목발 사용을 해야 하며 이후에는 재활 치료를 통해 무릎 기능을 서서히 회복하도록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도움말 : 대구 참튼튼병원 관절센터 권용욱 원장